현재 라스 샴라(Ras Shamrah)라고 호칭된 시리아의 북부에서 고대인 아리위트 족의 도읍지였던 오리엔트의 위대한 도시 국가 우가리트(Ugarit)가 독일의 고고학자 샤에페르(Claude Frederic Armand Schaeffer, A.D. 1898- ?)에 의해 A.D. 1929년부터 발굴되기 시작했다. 여기서 샤에페르는 수백 개의 쐐기 문자로 된 점토 판들을 발견했다. 이 문서들은 고대 가나안 문명과 종교 그리고 구약에 기록된 부조들의 풀리지 안았던 역사적 기사들이 해명되는 자료들로 정평 되었다. 이 문서들은 고대 우가리트 왕국의 문명이 애굽과 메소포타미아, 헷 족 및 지중해 연안국들과의 교역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나타났다.
40) 우가리트 본문(Ugaritic Text)에서는 바알이 대기와 구름 그리고 폭풍의 신 하다드(Hadad)로 나타나는데, 그는 구름 위에서 소리를 울리게 하고 번개를 내리치고 비를 내리는 신이다.
41) 그래서 바알은 황소나 구름을 타고 다니는 폭풍의 신일 뿐만 아니라 태양신으로도 숭배되었고
42) 페니키아(Phoenicia)에서는
“하늘의 신”으로 불려졌다. 이러한 그의 특질 때문에 이 바알은 특별히 가나안 사람들 사이에서도
“풍요의 신”으로 그들의 사당에서도 가장 중요한 신으로 널리 숭배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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