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데나스 역시 그리스도인 문헌에 나오는
텔로스 노무[
“율법의 마침”]에 대한 해석에서 자세한 역사적인 연구를 마련하고 있다. 초대교회로부터 중세기의 말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그는 목적론적이고 완성적인 의미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헬라어를 말하는 교회는
로마서 10:4에 있는 텔로스(
telos)를
‘목표’,
‘목적,’ ‘충만,’ 그리고
‘성취’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스코포스[
skopos, goal 목적], 플레로마[
pleroma, fullness, 충만], 그리고 텔레시오시스[
telesiosis, perfection, 완전] 등의 용어의 뜻으로 이해했고 또 그렇게 설명했다. 노모스[
nomos, 율법]는 구약의 성서로 이해되었다(종종
노모스 카이 프로페타이[율법과 선지자]로 표현 됨). 결론적으로,
로마서 10:4은 구약의 성취, 곧 그리스도 안에서 예언들이나 목적들이 성취된 것에 대한 진술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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