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기자는 안식일과 주님의 관계를 설정하기 위하여
창세기 2장 2절과
시편 95편 7, 11절을 하나로 묶고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두 성경절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창조 때에 하나님이 쉬시고 그 백성에게 제공하신 안식일 안식(
히 4:4)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지휘 하에 가나안의 안식처에 정착함으로써도 다 고갈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시편 95편 7절에서 하나님은 가나안 정착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간 후에” 다윗을 통하여 다시 그의 안식으로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 4:7; cf.
시 95:7).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안식일 안식은 아직도 더 풍성한 실현을 기다리고 있는데(
히 4:9), 이제 그리스도의 강림으로 말미암아 그 실현의 새벽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창조의 제칠일 안식일에 약속된 하나님의 안식의
“복된 소식”(
히 4:4)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안식을 경험하려면 마땅히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히 4: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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