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해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만약
“성소”와
“첫 장막”이
지상 성소의 둘째 칸과 첫째 칸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이라는 구절을 설명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성소”는 분명
“첫 장막”을 언급한
후에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은
“첫 장막”을 현
시대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다음 말들에 의해 계속해서 확인된다. 그러나 옛 성소에서, 성소의 두 부분은 같은 시간에 같이 존재했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갔을 때, 성소의 첫째 칸이 물리적으로 걷어지거나 그것의 중요성이 없어진 것도 아니었다. 한편, 우리가
“성소”와
“첫 장막”을 하늘 성소의 안쪽 칸과 바깥쪽 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하늘 성소의 첫째/바깥 칸이 어찌됐든 그리스도께서 지성소에 들어가셨을 때 그 존재와 기능을 잃어 버렸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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