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표상적인 기능은 특별히
“의문의 율법”, 즉 그리스도의 사업과 인격을 표상 하는 모든 것들, 곧 할례, 희생 제물들, 성소 봉사, 그리고 제사장 직분과 같은 구원을 위한 예전들을 통해서 나타났다. 바울은 모세의 율법의 이런 국면을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 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갈 3:24)는 것으로 말한다. 여기서 바울은 모세의 율법이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복음서에 포함된 동일한 칭의의 기별을 가르치는 것으로 본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3:24, 25에서 비유하는 몽학 선생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을 표상한 예전들로서 의문의 법들을 말한다. 이것은 바울이 할례를 구원의 요구 조건으로 만든 유대인들과의 신학적인 논쟁에 가담하였다는 사실에 의해서 지적된다(
갈 2:3, 4;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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