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안식일에 대한 그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시는 참으로 놀라운 선포였다. 안식일에 아무런 일이라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던 그들에게 선한 일은 해도 괜찮다고 하신 것이다. 유대인 법에 의하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 양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는 것과 양을 건지는 것은 허용되었다. 이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라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므로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뒷받침하였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주님께서 병을 고치시면 안식일을 범한 것으로 고소하고자 벼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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