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에서 두 번째 언약(또는 더 나은 언약)이 주어진 이유는 하나님이 시내에서 백성들과 맺은 약속에 흠이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인데, 이는 그들이 그 약속을 깨뜨렸기 때문이다(히 8:8, 9). 이제 더 나은 약속이 필요했고(6절), 그래서 히브리서는 예레미야 31:33의 새 언약의 약속을 결부시켜 그것을 설명했다. 즉 하나님은 거기서 시내 언약을 재확인하시고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더 나아가, 죄로부터 정결하게 해 줄(히 10:2-4) 더 나은 제물이 필요했다(히 9:23). 시내 언약의 제사법은 진실로 장차 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였지 “참 형상”이 아니었다(히 10:1). 이처럼 히브리서의 첫 번째/두 번째 언약이라는 모티프(motif)는 약속—성취 그리고 표상—원형이라는사상의 양태와 관련되어 있다.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