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직에 임명하기에 앞서서,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제사장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예컨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고 난 직후에 모세는 백성을 모아서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을 체결하였다(참조
출 24:1-8).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몇 명의 젊은이들을 보내어 수송아지를 화목제물로 드리게 하였으며(
5절), 그 다음 그 피의 얼마를 그릇에 담아서 예식을 위하여 쌓은 제단에 뿌렸다(참조
4절. 성소의 제단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그는 또한 그 피를 백성에게도 뿌렸다(
8절). 이 모든 행위는 제사장들이 임명되고 성소 봉사 개시된 후에는 그들이 수행하였을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 시점에는 성소도 없고 제사장도 없었으므로 모세가 제사장의 역할을 이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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