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민 중 휴업하고 휴식해야 하는 이 법의 강제 규정에서 면제된 유일한 계층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농사의 일은 시기를 다투는 일이었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씨뿌리고 추수하는 일은 허용이 되었다. 같은 해의 7월에 반포한 법령에 의해 콘스탄티누스는 일요일에 노예를 해방하는 업무도 허용하였다.
16 325년에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시에서 한 때 지켰던 관습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해마다 일요일에 부활절을 지키도록 한 니케아(Nicea) 공회의의 결정에 순종할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그는 그 밖에도 연대가 확인되지 않은 세 개의 일요일 법령들을 더 반포하였다. 하나는 모든 그리스도인 군인들에게 일요일 예배의 참석을 허용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교도 군인들에게 일요일에 모여 황제가 작문한 기도문을 암송하게 한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일반인들의 상거래 활동을 위해 일요일에 공공 시장의 개설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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