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 고린도전서에서 헬라어
퓨뉴마(
“영”)는 일반적으로 성령을 가리키지만 사람의 영 혹은 전 인격(참조
고전 2:11; 5:5; 16:18), 세상의 영(
고전 2:12), 기타 다양한 영들(
고전 12:10, 참선지자와 거짓 선지자 참교사와 거짓 교사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임)도 묘사하는 데 쓰였다.
12장에 이 단어가 가장 집중적으로 나온다. 이 장에서
“영”은 한 번 복수로 나오고 열한 번 단수로 나온다. 단수로 된
“영”은 항상 성령을 가리킨다. 그는 영적 은사의 창시자이다. 그러므로 영적 은사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는
고린도전서 14:2의
“영”도 성령을 가리키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 더욱이, 바울이 사람의 영에 대해 말할 때는 그것을 명시한다. 그가 대명사나 동격어구 같은 수식어(예를 들어서
“사람의”,
고전 2:11)를 사용할 때나 그의 편지의 문맥을 보면
“영”의 성격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고린도전서 14:2에는 수식어가 없기 때문에 바울이 성령을 가리켰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비밀”은 계시된 진리를 나타내는 것이 이치에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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