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7이라는 수는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수메르인, 바벨론인, 가나안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6 숫자 7을 전체성과 완전함의 상징으로 간주하였다. 구·신약의 중간시대에 피타고라스(기원전 5세기)의 영향 아래서 숫자의 상징주의, 특히 숫자 7의 상징성은 매우 널리 퍼져 있었다.
7 계시록은 7을 포함해서 수의 상징을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신약에서 7이라는 수는 88회 나온다. 그 중에 56회가 계시록에 나타난다. 일곱 촛대, 일곱 별, 일곱 인, 일곱 영, 일곱 천사, 일곱 재앙, 일곱 뿔, 일곱 산 등이 그것이다. 그 책의 구조 자체를 요한은 숫자 7을 틀로 하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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