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재연합의 잔치는 계시록의 중요 주제들 중 하나이다.
59 성경의 소망은 실제적이고도 구체적인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감각에 영향을 미친다. 촉각, 후각, 시각 그리고 미각은 각기 이 소망을 향유하는 데 한몫 한다. 손님의 존재는 그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전통적인 표현인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는 말은 나아가 그 관계의 친밀성과 상호성을 나타낸다. 중동에서 사람들은 관습적으 로 바닥에 함께 앉아 같은 그릇에다가 음식에 담아 서로의 음식에 손을 대고 나누어서 손으로 먹는다. 실제로 위험스러운 일이다. 그 식사는 참으로 친교의 행위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재연합이 물리적으로 역사적으로 경험하는 실제적인 사건이 되도록 해야 한다. 흥미롭게도, 본 구절에서 그것을 바라는 쪽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문을 두드리고 간청하는 편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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