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에 대한 나의 대답은 간단하다 엘렌 화잇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성경의 교리를 매우 잘 알고 있었다.〈정로의 계단〉,〈실물교훈〉, 〈시대의 소망〉,〈가려뽑은 기별〉(1권, 350-400)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한 장들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녀가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그들이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면 바로 용서와 가납을 받는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확인해주었다.
✻ 모든 저술가들은 때때로 자기가 믿는 것과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할 수도 있으며, 또한 다른 곳에서 매우 분명히 진술할 수도 있다. 바울 자신도 가끔 이랬다(
롬 3:20과
2:13을 비교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저자의 우선적인 신조 시스템을 기초로 그의 글들을 이해하고 그러한 테두리 안에서 모순처럼 보이는 것을 해석해야 하지 동떨어져 있고 모순되게 보이는 진술들을 저자의 신념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우리가 위에서 내가 인용한 진술들을 취하여 그녀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죄의 용서에 관하여 분명히 말한 것들과 모순되는 것으로 왜곡한다면 우리는 엘렌 화잇을 잘못 드러내는 것이다.
✻ 예컨대,〈정로의 계단〉, 41의 마지막 문단과〈가려뽑은 기별〉, 1:382, 39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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