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이것은 가장 불안한 징후의 하나이다. 네가 행복할 때, 너무 행복한 나머지 하나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 너무 행복한 나머지 하나님의 너에 대한 요구가 간섭같이 들릴 때 그때 만약 그대가 하나님을 기억하고∙∙∙감사와 찬송으로 그분에게 돌아간다면 그대는 쌍수로 환영을 받을 것이다. 아니면 그렇게라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온갖 도움이 허지로 끝난 절박한 처지에 그의 도움이 필요하여 그에게로 찾아가 보라. 도대체 무엇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문은 면전에서 탕소리를 내며 닫히고 안으로부터 자물쇠를 걸고 또 이중으로 자물쇠를 거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러고는 침묵이다. 차라리 돌아서는 것이 상책이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적막함만이 더욱 두드러진다. 창문들에는 한줄기 빛도 비치지/않는다.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