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조직적인 계획은 법궤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고, 매일의 여행이 끝날 지점을 정하도록 요구하였다. 하나님의 보좌에 대한 이같은 상징은 이스라엘의 수준기표(水準基標)였다. 레위인들에 의해서 운반되고, 행군하는 동안 네 대(隊)로 나누어진 열두 지파 사이에 배분된 성막의 세 부분들은, 주께서는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일에 관심을 가지실 뿐 아니라, 사막을 통과하면서 지친 그들의 여행길에 그들과 동행할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감동적인 진리를 백성들 앞에 항상 제시하였다. 그들이 부닥치는 상황들을 견디시고 짐을 진 사람들의 수고로운 발 걸음보다 더 빨리 나아가시지 않으면서, 여호와의 빛나는 임재는 충성된 자들은 약속의 땅에 이를 것임을 보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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