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안디옥학파의 해석학은 희미해지고, 알렉산드리아 학파가 유행시킨 풍유적 해석법에 의해 결국 공식적으로 제거되고 말았다. 요한 캇시아누스(John Cassian, 425년경)는 성경에 대한 오리게네스의 삼중 의미를 사중 의미로 확대하였다.
(a) 역사적(문자적)의미
(b) 비유적(tropological, 도덕적 의미,
트로포스[삶의 방식]에서 유래함)의미
(c) 풍유적(신비적 혹은 기독론적)의미
(d) 신비적(anagogical, 종말론적 또는 천상적인,
아나고[
“위로 이끌다”]에서 유래함) 의미. 1,000년간 이
4두 마차(풍유법의
“네 마리 마차”)가 로마가톨릭 교회를 장악했다. 그러나 핍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자체의 명백하고 문자적인 의미대로 성경만의 완전한 권위를 받아들인 소수의 사람들이 언제나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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