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에서부터 ∙∙∙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창 4:11) 가인의 살인죄가 명시되었다. 땅은 의인화되어 그 입을 벌려 피살자의 피를 들이마신 것으로 묘사된다. 아담의 죄는 땅에 저주를 몰고 왔고, 가인의 죄는 땅을 오염시켰다. 가인은 자기의 직업의 근간이 되는 땅에게서 효력을 금지 당한 존재가 되고 땅에서 추방되었다(
창 4:12).
‘피하며 유리하는 자’(נָע וָנָד,
nä` wänäd)는 접속사로 이어진 두개의 유사 발음이 되는 히브리어 분사인데
‘집 없는 방랑자’(homeless wanderer, TEV)를 의미할 수 있다. 땅은 온 지구를 가리키는 말이다. 많은 번역들은 다음의 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1) 가인이 자기의 장소나 가정을 전혀 갖지 못하게 될 것이다,
(2) 그는 항상 이동해야 하는 방랑자가 될 것이다,
(3) 그는 세상 곳곳을 끊임없이 떠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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