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창 3:14)는 심판의 이유가 행위에 있음을 보여준다.
‘저주를 받아’(אָרוּר,
´ärûr)는
‘간교하니라’(עָרוּם,
`ärûm)의 언어유희로
12 ‘심히 좋았’던 하나님의 피조 세계에 근본적인 손상이 발생했음을 알려준다. 인류가 범죄 했지만, 하나님은 인류가 아닌 뱀과 땅을 저주하셨다. 인류는 결코 저주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 인류는 구원의 대상이다. 히브리어
‘아랄’(ררא,
´ärar,
‘저주하다’)은 권세자가 무능력하여 저항할 수 없게 하위자를 장애물로 둘러 가두는 것을 가리킨다.
창세기 3:14, 17의 저주는
‘너는 여타의 동물들로부터 추방되었다/파문되었다’,
‘너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아’ 인간에게 많은 소출을 내는 일이 금지되었다는 뜻이다.
13 인간에게는 숨겨진 천상의 지식을 가진 뛰어난 존재인 것처럼 오만하게 하나님을 훼방하고 인간을 타락시킨 뱀은 배로 땅바닥을 기는 가장 미천한 존재가 되었다.
14 인류에게는 해산과 노동의 수고가 부여되었고 결국 근본 된 흙으로 죽음을 통해 돌아가도록 하나님은 정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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