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은 바벨론 포로 이후의 기간에는 이사야의 예언에 대한 어떤 성취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그는 모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바벨론 포로가 끝난 이후에는 전혀 성취되지 않았다”고 단정적으로 진술하였다. 그러나 그는
“첫 번째 귀환은 바벨론 유수 끝에 발생하였다”고 인정하였다. 이스라엘의 바벨론으로부터의 귀환이 비록 부분적이지만 이사야의 모임 예언에 대한 진실한 성취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두 번(two times)” 모으시겠다고 하지 않고
“두 번째”에 모으시겠다고 예언하였다. 물론 이것이 암시하는 바는 첫 번째 모임은 이사야의 과거에 이미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사 11:16 참조). 칵의 주장에서 근본적인 역사적 주석의 부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증거는
스가랴 8장의 예언이
“바벨론 포로들의 모임이 이미 발생한” 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결국 그것은
“또 다른 회복을 의미한다”12고 언급한 데서 발견된다. 칵은 스가랴의 예언은 BC 518년에 있었고(
슥 7:1), 그것은 이후 BC 457년 에스라의 인도 아래 이스라엘의 추가 바벨론 귀환에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사실, 이것이 스가랴가 예언한 회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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