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임재, 보호, 그리고 인도를 나타냈다(Barton, 1893).
요한복음 8:12-59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으로 묘사하고 계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이 그를 영접한 새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임재, 보호, 그리고 인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세상의 빛으로서 그는 또한 사람들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제시하였다(
32-36절). 그러나 빛에 관한 또 하나의 측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감추어진 결점이나 흠을 드러내는 것이다. 예수의 본성과 기별의 빛이 비추는 곳마다 심판은 피할 수 없는 결과로 뒤따르게 된다. 세상의 빛 되신 분은 그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심판을 가져왔는데, 이는 그분이 제공한 죄로부터의 구원을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도록 한 그들의 죄의 끈질김 때문이었다(
33-59절). 또한 죄가 있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비치는 빛 가운데서 죄가 드러나게 된다는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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