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절은 8일 동안 계속되었으므로
“절기의 중간”(
14절)은 절기의 넷째 또는 다섯째 날을 의미한다. 이때 예수께서 성전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가르치기를 시도하신 것이 분명하다. 예수께서 삶의 주요 문제들에 대하며 통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랍비들의 말을 끝없이 인용하여 열거하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주제들에 접근하지 않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5절). 오히려 그는 그의 아버지가 가장 훌륭한 랍비 학교를 소유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16절). 그는 권위 있는 사람들을 인용함으로 자신의 가르침이 진리임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았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진지한 목적을 가지고 그의 가르침에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원된 것임을 인정할 것이다(
17, 18절). 진실로 하나님의 뜻을 즐겨 행하려는 자들은, 그것이 그들을 어디로 인도하든지 간에, 예수께서 자신에 관한 진리를 말씀하고 있음을 직관적(直觀的)으로 알게 될 것이다.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