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제자들 사이에서도 진정으로 믿지 않는 가룟 유다가 있었다.
“가룟”(Iscariot)이란 칭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가장 그럴 듯한 것은 헬라어 형태의 히브리어
“이쉬 크리요트”(
ish Qeryyoth), 즉
“크리요트[가룟] 출신의 사람”인 것 같다. 크리요트[가룟]는 유다의 마을이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유다는 유일한 유다 지역 출신의 제자였을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제4 복음의 저자는 마태, 마가, 누가가 그러했던 것보다는 그에게 더 냉정하다. 그리고 유다가 언급될 때마다, 그것은 언제나 예수의 고난과 죽음의 문맥 가운데 언급된다(이번 경우는 살과 피[
51-58절], 그리고 배신[
71절]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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