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실과 개념은 떡과 포도즙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제단에 드린 실제 포도와 곡식에도 적용되었다.” 죠셉 빙햄(Joseph Bingham)은 고전이 된 자신의
저서 기독교의 고대 풍습과 제도(The Antiguities of the Christian Church)에서 아프리카 교회의 몇몇 교회법은
“제단에는 떡과 포도주의 재료이고 그것으로 성만찬을 거행한 포도와 곡류를 제외한 그 어떤 첫번째 과실도 드려질 수 없다.”고 적고 있다.
81 어떤 곳에서는 실제 포도와 곡식을 떡과 포도 음료와 함께 나누어 주는 관습이 발전되기도 했다. 이 혁신을 수정하기 위하여 트룰루스(Trullo) 시노드(주후 692년)는 만일 사람들이 교회에서 그들의 첫번째 실과를 먹기 원한다면 뚜렷한 성별과 뚜렷 한 분배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82 성만찬에 떡과 포도즙을 처음 익은 실과(first-fruits)와 동일시 하고, 곡식과 포도를 떡과 포도 음료와 함께 백성들에게 나누어 준 처음 익은 과실들로 성별하여 바친 것은 후자를 땅의 자연적이고 발효되지 않은 소산물로 간주한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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