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모본을 따라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부지런 하고 열렬하게 기도해야 한다. “야훼여 주의 율례들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시 119:33; 참조 34-40절; 잠 2:3-7). 선지자가 말하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대하 20:20; 참조 요 5:46, 47). (97.5)
 요약한다면, 성경은 날카로운 주석 도구들과 연마한 해석학적 원리들만을 가지고 다른 책들처럼 연구 할 수는 없다. 해석의 각 단계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책은 오직 “위로부터” 즉 성령의 조명과 변화에 의해서 바르게 이해될 수 있다. 경외심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해야 한다. 아마 성경 앞에서 해석자가 취해야 할 가장 적절한 자세에 대한 최고의 요약은 이사야가 기록한 말씀일 것이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 66:2).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