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law, nomos)이란 단어가 로마서에만 70회나 등장하고 갈라디아서에서는 30회나 등장하는데, 골로새서에는 율법이란 단어가 전혀 등장하고 있지 않다. 골로새서에서는 구약의 어떤 명령과의 관련 속에서도 계명이란 낱말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사도 바울의 핵심적 논점은
“철학”의 계율들과 천사 숭배의 세상 초등학문에 대한 경고일 뿐 율법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바울은 특정한 절기들이나 날 등 거룩한 시간들을 엄수하기 위하여 먹고 마시는 것을 금욕주의적으로 규제하는 따위의 여러 가지
“헛된 속임수”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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