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행위가 안식일 법안에서
합법적이라는 것(
legality)을 증명하기보다는 안식일 법을 초월하는
자신의 권위(
authority)를 보여주기 위해서 다윗과 제사장의 예를 사용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들에게는, 본 구절에서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은
“안식일의 합법성보다는 권위에 대한 질문이다”.
58) 제사장과 그리스도 사이의 대조는 이른바
“권위를 가진 사람들”은 안식일을 짓밟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59) 그러한 논리에서 나온 궁극적인 결론은 그리스도의 권위 있는 가르침이 아마도 예배의 날을 변경하기를 기대하는 듯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일은 그리스도의 부활 후까지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60) 그런 논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가운데서 일요일 준수에 대한 근거를 발견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그리스도의 논증에 의해 합법적으로 지지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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