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귀절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계속하여 구별되는 것은 주정 음료의 실감을 요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 주고 있다. 제사장들이 성소의 신성성과 거룩성을 보전하기 위하여 알코올을 피해야만 했다는 사실은 성경에서 알코올이 속되고 거룩치 않은 것으로써 여겨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여 준다. 그 이유는 알코올의
내적 성질, 즉 취하게 하는
힘(
잠 23:29~30; 20:1; 합 2:5)과, 그
영향, 즉 거룩함과 속된 것, 그리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두 가지 점이다. 우리는 크리스챤으로서 종종 광기 넘치고 부절제한 세상에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
벧전 4:7)고 부르심을 입은
“왕 같은 제사장”(
벧전 2:9)이라는 사실의 견지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인간의 도덕적 구별 능력을 보전하고자 주정 음료를 금하라고 하신 명령은 오늘날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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