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본 치유 기적 사건에서 우리가 진한 감명을 받는 것은, 믿음을 가진 여인이 신유(神癒)에 대한 간절한 소망으로 예수님의 옷 끝을 잡은 위대한 믿음의 행사에 있다. 인생의 한계점에 도달해서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가 단 한 번 믿음의 만짐으로 신유를 체험케 됐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현대 의학으로 치유가 불가능한 불치병에 걸렸다 할지라도 이 여인과 같은 단순한 믿음과 행함이 있다면 주님께서 병을 치유해 주실 것이다. 그녀는 산 증인으로, 오늘도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자들에게 믿음의 행사로 치유될 수 있다는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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