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봉사가 두 큰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늘 성소에서 각 봉사마다 일정한 시간과 구별된 장소를 가지는 것처럼 이 지상의 예표적인 봉사도 매일의 봉사와 연례적인 봉사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고 각 봉사에 성막의 한 칸씩이 바쳐졌다.”(부조와 선지자, 357). (483.5)
“예수님은 지성소에 서 계시면서, 이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면전에 나타나신다. 거기서 그분은 그분의 백성을 시시각각 그분 안에서 완전하다고 제시하는 일을 그치지 않으신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를 아버지 앞에서 그렇게 대변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분의 자비를 오용하면서 부주의하고 무관심하고 제멋대로 굴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는 죄를 위한 일꾼은 아니시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분 안에 거할 때에만 그분 안에서 완전하며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가납된다.”(ST July 4,1892). (484.1)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을 때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는 일을 마치셨다. 그래서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온전한 속죄가 이루어졌다. 예수는 우리의 대언자시요 우리의 대제사장이시며 중보자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현재 위치는 성소의 바깥뜰에서 복스러운 소망을 기다리고 바라보면서 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치와 같다. 그 복스러운 소망은 우리의 주님이시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시는 것이다. ∙∙∙세상 죄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서 표상은 원형을 만났다 크신 대제사장께서 유일하고도 귀중한 희생을 치르셨다.”(484.2)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대언자로서 중보하실 때에 그리스도는 인간의 공로나 인간의 중보가 필요치 않으시다. 그리스도만이 유일하신 죄의 담당자시요 유일하신 속죄 제물이시다. 기도와 고백은 단번에 모든 사람을 위하여 성소 안으로 들어가신 그분에게만 드려져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하셨다. 그분은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끝까지 구원하실 것이다. 그가 항상 살아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신다. 이것은 로마교의 거짓 교리 중 하나인 미사를 아무 소용이 없게 한다.”(7BC 913). (484.3)
“하나님의 아들은∙∙∙그의 맹세를 이루시고 하늘 정부를 인수하시기 위하여 하늘로 들어가셨다. 그는 타락한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써 그의 제사장 직분을 위한 조건 하나를 충족시켰다. 그는 지금 아버지 앞에서 회개하고 믿는 죄인들의 사정을 호소하심으로써 또 다른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가 인간의 본성을 취하시고 그 본성으로 원수의 시험을 이겼기 때문에, 또 거룩한 완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가 그에게 위탁되었다. 각 사람의 사정을 그분 앞에 가져오셔서 재심리를 하실 것이다. 그는 심판을 선고하실 것이며, 각 사람은 그의 행한 대로 받을 것이다.”(위의 책, 929). (484.4)
“그리스도는 지금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그는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신다. 그분이 하시는 일로 하늘의 입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차고 그 영광은 하늘을 향하여 영혼의 창을 여는 모든 사람 위에 비칠 것이다. 진실한 사람들의 기도와 통회하는 사람들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제가 그들의 죄를 담당하겠습니다. 그들을 당신 앞에 죄 없는 사람으로 서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이 그들에게서 죄를 취하실 때 그분은 그들의 마음을 영광스러운 진리와 사랑의 빛으로 채우신다”(위의 책, 930). (484.5)
“하늘 성소에서 사람을 위하여 진행되는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은 구원의 계획에 있어서 십자가상에서의 그분의 죽음과 마찬가지로 긴요하다. 그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여 하늘에서 완성하실 일은 그분의 죽으심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는 믿음으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신(히 6:20)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기는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나온 빛이 비치고 있다. 우리는 거기서 구속의 오묘를 더욱 밝히 살펴볼 수 있다. 인류의 구원은 하늘에서 무한한 값을 치르고 완성된다. 거기에 치러지는 희생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데 대한 최대한의 요구에 해당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아버지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셨으므로 그분을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는 모든 사람의 진정한 소망도 그분의 중보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다.”(각 시대의 대쟁투,489). (484.6)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흠 없는 생애, 그분의 순종, 갈보리 십자가에서의 그분의 죽음을 토대로 잃어버린 인류를 위해 간구하신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구원의 대장께서는 단순히 간구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승리를 주장하는 정복자로서 그렇게 하신다 그분의 제물은 완전했으며, 우리의 중보자로서 그분은 아버지 앞에서 그분 자신의 흠 없는공로 및 그분의 백성의 기도와 자복과 감사를 담은 향로를 드시면서 자신이 맡으신 일을 집행하고 계신다. 그분의 의의 향기로 향기롭게 된 이것들은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올라간다. 그 제물은 온전히 받아들여지며, 용서가모든 죄악을 덮는다. 참신자에게 그리스도는 성소에서 섬기는 이시며, 성소에서 그를 위해 집전하시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매체들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ST Feb. 14, 1900). (485.1)
“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와 성령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중재하고 계시는데 성령께서는 태초로부터 흘리신 당신의 피를 바치는 그리스도처럼 우리들을 위하여 탄원하시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심령에 역사하셔서 우리들의 기도와 참회를 자아내며 찬송과 감사를 불러 일으키신다. 우리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표현은 성령께서 거룩하신 기억력으로 영혼의 심금을 울려 마음의 음악을 상기시킨 결과이다.”(485.2)
“참된 신자가 드리는 종교적 의식, 기도, 찬송 및 죄의 자복은 분향처럼 하늘 성전으로 올라가기는 하나 그것들이 인간의 타락한 통로를 통과하므로 피로 정결함을 입지 않는 한 더러워져서 결코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여기시는 것이 되지 못한다. 흠 없는 순결성으로 드리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며 모든 것을 당신의 의로써 나타내시고 순결케 하시는 중보자가 없이는 하나님께 받으시는 바 되지 못한다. 이 지상 성막에서 피우는 모든 분향은 그리스도의 정결케 하시는 핏방울에 젖어야 한다. 하늘 아버지 앞에서 당신 자신의 공로를 담은 향로를 들고 계시는데 그 가운데는 세상의 썩어질 것으로 더러워진 것은 하나도 없다. 주님께서는 이 향로 안에 성도의 기도와 찬송과 자복을 모아 담으시며 이 가운데 당신 자신의 흠 없는 의를 담으신다. 그렇게 할 때에 그리스도의 화목제물의 공로로써 향기를풍기며 하나님 앞에 분향할 때에 전체적으로 완전히 받으시는 바 된다. 또한 그때에 은혜로운 응답이 내리게 된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44). (485.3)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우리의 주께서 은혜의 보좌 앞 하나님의 존전에서 우리를 위하여 탄원하고 계신다. 그의 속죄의 희생이 우리를 용서해 주셔야 할 이유요, 의를 입혀 주셔야 할 이유요, 성화시켜 주셔야 할 이유로 주장할 수가 있을 것이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시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분을 쳐다보고, 그를 붙잡으며 그가 힘이 닿는대로 끝까지 우리를 구원할 분이심을 믿는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제물의 향기가 하나님께 가납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그리스도께 위탁되었고,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우리의 성공에 관련되어 있다. 그는 모든 인간에게 동일한 관심을 기울이신다. 그분은 우리를 동정하시는 구주이시다.”(7BC 948). (485.4)
“그때에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하늘 천사들의 시위 아래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서서 인류를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시게 된다. 곧 주님께서 이때에 조사심판을 하시고 속죄의 은사를 입을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속죄 사업을 하시게 된다.”(각시대의 대쟁투, 480). (485.5)
“그리스도의 희생과 제사장 직분을 표상하는 구약시대의 상징적 의식에 있어서 성소를 정결케 하는 일은 제사장이 하는 연중 봉사 중의 맨 마지막 것이었다. 그것은 속죄의 사업을 완성하는 일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해 버리는 일이었다. 그것은 하늘의 기록책에 적혀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도말하고 제거하시는 하늘의 대제사장 그리스도의 최후의 봉사를 예표하는 것이었다. 이 봉사는 조사하는 일, 곧 심판하는 일로써 그리스도께서 권세와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기 전에 있을 일이다.”(위의 책, 352). (485.6)
“그리스도의 피가 회개한 죄인을 율법의 정죄에서 풀어 줄 것이었지만 죄를 완전히 없이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그 죄는 최종적 속죄 때까지 성소의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모형에 있어서도 속죄 제물의 피는 회개한 사람에게서 죄를 제거하였으나 그것은 속죄일까지 성소에 남아 있었다.
최후의 보상의 큰 날에 죽은 사람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을(계 20:12)것이다. 그때에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로 말미암아 회개한 모든 사람의 죄가 하늘 책에서 도말된다. 이와 같이 하여 성소는 죄의 기록에서 해방 혹은 정결케 되는 것이다. 모형에 있어서 이 속죄의 대사업 곧 죄를 도말하는 일은 속죄일의 봉사 곧 속죄 제물의 피의 공로로 말미암아, 성소를 더럽혀 왔었던 죄를 제거함으로써 성취된 성소의 정결로 예표되었다.
최후의 속죄 때에 진심으로 회개한 자의 죄가 하늘의 기록에서 도말되고 다시 기억되거나 마음에 떠오르지 않게 되어 있는 것과 같이 그 상징에 있어서도 죄는 회중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어 광야로 옮겨지게 되었던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357, 358). (486.1)
“동시에 속죄 제물은 희생 제물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가리켰고, 대제사장은 중보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대표하였고, 아사셀은 참으로 회개한 자들의 죄를 마침내 지게 될 죄의 창시자, 사탄을 나타냈다. 대제사장이 속죄 제물의 피의 공로를 통하여 성소에서 죄를 도말했을 때, 그는 그것을 아사셀에게 씌워 주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봉사를 마치실 때에 당신의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하늘 성소에서 도말해 버리실 때 그분께서는 그 죄를 최후의 형벌을 마땅히 받아야 할 사탄 위에 두실 것이다. 또한 아사셀에 해당되는 염소가 무인지경으로 쫓겨나서 다시 이스라엘 회중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처럼 사탄도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앞에서 영원히 쫓겨나고 죄와 죄인들이 최후에 멸망할 때 그 존재가 사라질 것이다.”(각시대의대쟁투,422). (486.2)
“지금은 속죄일이다. 우리의 대언자께서 아버지 앞에 서 계시며, 우리의 중보자로서 간구하고 계신다. 우리는 자기의 의로 겉옷을 삼지 말고 매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비하게 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죄를 고백하며, 죄의 용서를 구하고,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도록 준비하는 일에 그리스도와 협력하는 자로 발견되어야 한다.”(7BC 933). (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