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종교는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갖게 한다. 창세기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죄와 심판. 창세기는 창조에 이어 인류의 타락과 심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이것들은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죄를 어떻게 취급하시는지를 보여준다.
구원. 하나님은 인류를 축복하신 분이시며,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의지를 갖고 계신다. 하나님께 향하는 이는 아무도 버림 받지 않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회복시키시는 사랑의 이야기를 창세기에서 발견한다.
남은 자. 하나님은 사악하고 부패한 세상 속에서도 언제나 그분께 충성을 다하는 신실한 사람들을 갖고 계신다. 특별히 대홍수는 하나님께서 인류의 씨앗으로 보호하신 남은 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창세기는 말세의 남은 자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깨달음을 준다.
계시. 하나님은 인류가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아 헤매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언제나 살 길과 갈 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계시가 세계와 교회와 개인의 운명에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우리는 창세기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율법.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다. 이것들은 이미 창세기의 이야기들 속에 녹아 있던 것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참조,
창 26:5). 창세기 속에 시사되어 있는 율법과 십계명과 안식일에 대한 교훈들은 하나님의 법이 축복이라는 것을 증거한다.
제사. 하나님은 인류가 타락했을 때 원복음을 주셨고, 벌거벗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다. 에덴에서 기원한 제사제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창세기 속의 부조들이 드린 제사들 속에 드러난 구원의 이야기들은 십자가의 은총 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위로와 소망을 준다.
창조. 하나님은 천지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드셨다. 창세기 속의창조 모티브는 심판과 재창조 속에 모습을 드러냄으로 창조주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구속주임을 증거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모형이 되는 대홍수는 창조 모티브를 통해서 인류에게 새 세상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한다.
종말론.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신 분이다(
계 1:8; 21:6; 22:13). 처음과 끝은 짝을 이룬다. 창세기는 인류의 기원과 역사의 시작을 다루면서 마지막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는 기원론과 종말론,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의 상관관계를 이해함으로 역사의 절대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