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의 기적 사건을 생각할 때 당당한 예수님의 모습과 비열한 가룟 유다의 모습이 번갈아 떠오르며 희비(喜悲)가 엇갈린다. 유다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성경에 10여 명 나오지만 그 중에 인류 사상 최대의 비열한(卑劣漢)으로 낙인 찍혀 버린 인신 매매범은 예수님을 판 가룟 사람 유다이다(
마 10:4). 그것도 사상 최저의 몸값인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았다. 비록 그 액수가 당시 종 한 명의 몸값이었지만 오늘날 화폐 가치로는 10,000원도 안 되는 금액이다.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가리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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