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으로서 그대로 받아들인다. 또한 나는 성경 전체가 영감으로 된 말씀임을믿는다.∙∙∙” (740.8)
 “형제들이여 우리들의 정신과 손이 성경을 비판하는 일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라. 이 일은 바로 그대들이 하기를 사탄이 바라는 것이며 주님께서 수행하라고 지적하신 사업이 아니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16-17). (740.9)
 “성경은 감동을 입은 사람들로 말미암아 기록된 것이며 성경 자체가 하나님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표현 양식이 아닌 것이다. 성경은 사상과 표현에 있어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필자로서 대표되지 않으셨다. 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어떤 표현은 하나님답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논리와 수사(修辭) 가운데 당신 자신을 두어 성경상 시련의 대상이 되게 하지 않으셨다.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의 필자들이었으며 하나님의 필촉이 아니었다. 여러 다른 저자들을 관찰해 보라.” (740.10)
 “성경의 말씀 자체가 감동을 받은 것이 아니라 감동을 받은 것은 사람들이었다. 영감은 인간의 언어나 표현 방법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간 자신에게 작용하는 것이며 그는 성령의 감화로 말미암아 그의 사상이 그 감화에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언어는 개인적인 정신의 감명을 받게 된다. 거룩한 정신으로 물들여진다. 거룩한 정신과 의지가 인간의 정신과 의지에 혼합하게 되어 인간의 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다.”(위의 책, 21). (740.11)
 D. 자신의 사역에 대한 엘렌 화잇의 견해
 “이런 말이 내게 주어졌다. ‘그대의 사업은 하나님께로부터 임명받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말을 듣지않을 것이다. 그들이 위대한 교사에게서 듣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길이 그들의 눈에 옳기 때문에 교정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상관하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주는 책망과 경고를 그들에게 전하라.’(교회증언 제5권, 74). (741.1)
 “내가 기록하는 이 편지들, 내가 전하는 증언들을 통하여 나는 주님께서 내게 제시하신 것을 그대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나는단순히 내 자신의 사상을 나타내는 하나의 기사도 기록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이상 가운데 내 앞에 펼쳐 주신 것-보좌에서 비취는 귀중한 광선들이다”(위의 책, 67). (741.2)
 “설교 도중에 나는 여선지자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놀랐으며, 이 문제에 관하여 여러 말들을 하므로 나는 설명하기로 결심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여선지자라고 불렀으나 나는 결코 그러한 칭호를 취하지 않았다. 나 자신을 가리키는 칭호를 선정하는 것을 나의 임무로 여기지 않았다. 우리 시대에 자칭 선지자라고 담대하게 주장하는 자들은 종종 그리스도의 사업에 수치거리가 된다.” (741.3)
 “나의 사업은 이 명칭이 의미하는 것보다 더욱 광범위한 것을 포함하고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별을 전하시기 위하여 임무를 맡긴 사자로 여기고 있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5-36). (741.4)
 “무오설에 관하여 나는 결코 그것을 주장한 일이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만 절대로 오류가 없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시고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다’
(위의 책, 37). (741.5)
 E. 엘렌 화잇과 예언의 은사
 “책임 있는 자리를 차지한 자들 중에 성령의 역사를 거의 경험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이 마지막 때에 교회에 주어진 경고와 책망과 격려의 말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데, 이는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거룩한 은혜의 성령으로 적셔진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께서 세 천사의 기별에 관한 사업과 관련된 그분의 뜻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전달하실 때 예언의 영을 통하여 하신다는 사실을 감추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이 사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사람들이 진리를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인간적인 생각일 뿐이다. 사람들에게 이르러 온 이 빛이 인간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제시될 때에, 마지막 때에 성령의 은사가 교회에 나타나리라고 믿는큰무리의 사람들은 깊은 인상을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집중할 것이며, 확신 가운데 회심할 것이다. 이리하여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깊은 감명을 받게 될 것이다.”(1888 Materials 808,809). (741.6)
 “내가 계시를 받을 때와 받고 나서의 나의 상태에 관하여 종종 질문들이 있을 때마다, 나는 주님께서 계시를 주실 필요가 있을 때마다, 나 자신이 예수님과 천사들이 있는 곳에 이끌려 가게 되며 세속적인 사물에 대하여는 완전히 잊어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싶다. 나는 천사가 나에게 가리켜 주는 것 이상의 것을 보지 못한다. 때때로 이 지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들에 대하여 나의 주의가 이끌릴 때도 있다.” (741.7)
 “때때로 나는 먼 장래로 이끌려가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광경을 바라볼 때가 있다. 그리고 나는 과거에 보여졌던 것처럼 또다시 보게 된다. 계시를 받고 난 후에 나는 내가 본 모든 것들을 즉시로 기억하지 못하며 내가 글을 쓸 때까지는 제시된 문제가 머리에 밝히 떠오르지 않는다. 글을 쓰려고 할 때에 계시에서 보여진 것과 같은 광경이 내 앞에 떠오르게 되고 나는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때때로 내가 계시에서 본 것들이 계시를 받고 난 후에 내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며 나는 그 계시가 적용되는 한 무리 앞에 서게 되는 순간에 계시에서 본 것들이 머리에 확실하게 떠오를 때가 있다. 나는 계시를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계시에 대하여 말할 때나 글을 쓸 때에도 전적으로 주의 영을 의지하게 된다. 주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나로 계시에 대하여 말하고 글을 쓰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친히 나에게 계시의 내용을 보여 주시지 않는 한 나에게 보여진 것들을 기억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6-37). (741.8)
 “내가 계시를 빋으면서, 내가 본 것들을 기록할 때에 주님의 영을 전적으로 의존하기는 하나, 내가 본 광경들을 묘사할 때에 사용하는 언어들은 내 자신의 것이며 천사가 직접 나에게 말한 것만은 언제나인용문의 표시로 따음표를 한다.”(위의 책, 37). (742.1)
 ‘화잇 자매가 마치 이러한 문제들을 말할 권위를 가지고 있기나 한 듯이 그처럼 결정적으로 말하는 문제에 관하여 어떻게 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있다. 내가 그처럼 말할 수 있는 까닭은 맹렬한 폭풍 속에서 검은 구름을 뚫고 번개가 번쩍이는 것처럼 혼란에 빠진 나의 정신에 그러한 사실들이 번뜩 머리에 떠오르기 때문이다. 어떤 광경들은 여러 해 전에 나에게 보여진 것이므로 기억에 남지 않은 때도 있으나 교훈을 주실 필요가 있을 때이면 때때로 내가 사람들 앞에 서 있을 때에라도 마치 번개의 섬광처럼 예리하고 선명한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특수한 교훈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다. 그런 때마다 나는 내 머리에 번뜩이는 사실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것은 내가 새로운 계시를 받아서가 아니요 과거 몇 해 전에 나에게 보여진 사실들이 내 머리에 강렬하게 회상되기 때문이다.”(위의 책, 37). (742.2)
 F. 방언의 은사
 “불의 혀모양을 취하신 성령께서 모인 사람들 위에 임하였다. 불의 혀 모양은 그때에 제자들에게 내려 주신 선물의 상징으로서,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이제까지 알지 못하였던 언어들을 유창하게 말할수 있게 하였다. 또 한불의 모양은 사도들이 일하는데 가져야 할 불붙는 열정과 그들의 사업에 수반될 능력을 의미하였다.” (742.3)
 ‘그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우거하’였다. 흩어져 사는 동안 유대인들은 사람이 사는 세계 도처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유랑 생활 동안에 그들은 여러 언어를 배웠던 것이었다. 이러한 유대인들 중의 많은 사람들이 이때에 예루살렘에 와서 진행중인 종교 축제에 참석하였다. 알려진 모든 언어가 모인 사람들에 의해 다 나타났다. 이러한 언어의 다양성은 복음선포에 큰 장애가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적적인 방법으로 사도들의 부족함을 채워 주셨다. 성령께서는 그들 홀로로는 일생 동안에도 이룰 수 없었을 일을 그들을 위해 해주셨다. 사도들은 이제 그들이 위하여 수고하고 있는 사람들의 언어들을 정확하게 말하면서 널리 해외에까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선물은 세상에서 그들의 사명이 하늘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었다. 이때로부터 제자들의 언어는 그들의 본국어로 말하든지 외국어로 말하든지 깨끗하고, 간결하고 정확하였다”(사도행적, 39-40). (742.4)
 “나타난 이 놀라운 일들이 온 예루살렘과 주변 지역에 알려졌을 때 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은 크게 분노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군중들의 반감을 살 것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들의 적의를 나타내지 못했다 그들은 주님을 죽음에 처했으나 여기 그분의 종들, 곧 배우지 못한 갈릴리 사람들이 예언의 놀라운 성취를 말하고, 여러 방언으로 예수의 교리를 가르치고 있었다”(3SP 267, 268). (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