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레미야
 a. 예레미야 10:11-13:참하나님과 거짓 신들
 예레미야는 이사야가 그랬듯이 창조할 수 없는 거짓 신들을 거부한다. 마찬가지로 예레미야는 창조주의 사역을 현재까지 확장한다. (513.1)
 이 문맥에서 예레미야는 거짓 신들을 기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한다. 즉 그들은 하늘과 땅을 만들지않았다. 게다가 그들은 소멸할 것이다. 즉, 그들은 땅과 하늘로부터 멸망할 것이다. 12절은 참하나님을 그분의 창조 사역 면에서 확인한다. 그분은 지혜로 땅을 만드셨고 세상을 확립하셨으며 하늘을 펴셨다. (513.2)
 13절은 구약의 창조주 언어에 흥미로운 것을 추가했다.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이 언어는 과거의 역사적인 창조 사건에 관계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한 현재의 경험과 활동들, 세계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관계된 것이다. 비, 바람, 이슬 그리고 번개는 현재의 경험 부분이다. 원래의 창조에서 그 요소들을 창조하셨던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위해 여전히 그것들을 통제하시고 사용하신다. (513.3)
 b. 예레미야 27:5: 창조주 하나님과 바벨론의 발흥
 예레미야 27장의 배경은 예루살렘에서의 회합이다. 유다 왕 시드기야를 포함하여 서쪽의 여러 왕들이 그들의 지배자인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대항하는 음모를 꾀하려고 예루살렘에 모였다. 예레미야는 창조의 언어로 된, 그들을 위한 기별을 받는다. “나는 내 큰 능과 나의 든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땅을 사람에게 주었노라”(5절). 땅을 아담과 하와에게 돌보도록 원래 주셨듯이, 이제 하나님은 그 근동 부분을 느부갓네살에게 주셨다. 그렇게 한 것이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특권이다. 따라서 서쪽의 이 왕들과 같은 사람들은 그 결정이나 그 결정을 수행하고 있는 느부갓네살을 대항하여 반역하지 말아야 한다. (513.4)
 하나님의 땅에 대한 소유권과 할당에 관한 앞의 진술은 한 질문을 제기한다. 이것은 느부갓네살과 바벨론이 영원히 통치할 것을 의미했는가? 예레미야서의 주된 마지막 예언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명백히 한다. 한 번 더 창조주 언어가 사용된다. “야훼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렘 51:15). 이 절은 예레미야 10:12과 거의 같다. 그것은 또 하나님의 삼중 창조, 즉 땅과 세계와 하늘의 창조에 관해 말한다. 예레미야 51:1527:5의 반복에 가깝다. 따라서 예레미야 27장51장은 상반된다. 예레미야 27장은 바벨론의 발흥에 관한 것이며, 예레미야 51장은 그 몰락에 관한 것이다. 이 예언들 각각은 서론적인 창조주 진술 다음에 나온다. (513.5)
 예레미야 32:17에서 우리는 꽤 다른 성질의 창조주 진술을 보게 된다. 32장은 갈대아 사람들, 즉 바벨론 사람들의 손에 주어지는 예루살렘 도성에 관해서 말한다(24-29절). 그 도성은, 예레미야가 그 멸망을 예언할 때 이미 포위 하에 있었다. (513.6)
 그 진술에 대한 서언 또는 서론으로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역사 속에서 행하신 능하신 일들에 관한 긴 보고를 한다(16-23절). 창조가 그것들 중 첫 번째로 언급된다. “슬프도소이다 주 야훼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17절). (513.7)
 F. 구약에 나타난 기타 창조 진술들
 구약에 있는 다섯 개의 주된 창조 진술의 예들, 창세기, 욥기, 시편, 이사야 그리고 예레미야의 창조 진술을 조사했다. 이것이 구약에 있는 창조 자료들을 총망라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진술들은 간략하게만 언급할 수 있다. 시편은 위에서 언급된 다른 세 개(시8; 19; 104)보다 창조에 대한 언급이 더 많다. 시편 24:1에는 하나님의 소유권에 대한 기본적인 진술이있다. 시편 33:6-9은 창조에 대한 확장된 관점을 보여 주며, “저가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라는 요익으로 결론짓는다. 시편 102:25-27은 하나님의 영원한 본질을 그 피조물의 덧없는 본질과 대조한다. 시편 124:8은 주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간략히 언급할 뿐이다. 시편 146:6은 그와 비슷한 언급을 한다. 시편 148편은 창조주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시이다. 의인화된 무생물계가 그분을 찬양하는데, 그분은 그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514.1)
 지혜 문학에 있는 다른 요소들은 창조 주제를 다룬다. 잠언 8장은 창조에 대한 주된 하나의 진술을한다. 여기는 지혜가 의인화되어서 태초에, 창조 때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보다 더 간결한 표현이 잠언 3:19-20에 나타난다. 창조에 대한 또다른 진술은주께서 미래에 하실 일에 대한 예언의 서론적 진술로서 스가랴 12:1에 있다. 느헤미야 9:6은 창조주로서의 야훼의 개념이 구약의 끝까지 계속되었음을 밝힌다. (514.2)
 G. 창조의 연대
 구약은 창세기 1장의 창조주간의 사건들에 대해 정확한 연대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약은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 일반적이고 대략적인 연대를 계산할때 사용할수 있는 어떤 자료를준다. 역사적인 많은 저작에서처럼 성경 연대는, 알려진 것들로부터 알려지지 않은 것들까지 역(逆)으로 계산해야 한다. 구약에서 잘 알려져 있는 연대들은 왕들의 것이다. 역으로 계산하면, 우리는 솔로몬의 통치 시작에 대해 약 BC 970년이라는 연대를 얻는다. (514.3)
 열왕기상 6:1의 480년을 BC 970년에 더하면 출애굽기에 대한 대략적인 연대인 BC 약 1450년이 얻어진다. 이 시점까지 연대기적인 그림은 꽤 분명하다. 출애굽으로부터 역으로는 증거가 덜 정확하다. 어떤 연대기적 도식이 사용되는가에 따라, 아브라함의 출생은 늦은 연대로 BC 1950년(창 15:13의 400년을 사용함; 참조 갈 3:17)으로, 이른 연대로는 BC 2170년(이집트 체류 430년[출 12:40]+야곱이 이집트로 갔을 때의 나이 130년[창 47:9]+이삭의 출생 때까지의 60년[창 25:26]+아브라함의 출생 때까지의 100년[창 21:5])으로 계산될 수 있다. (514.4)
 이러한 차이에 더하여, 아브라함으로부터 역으로는 이용 가능한 유일한 연대기적 정보는 창세기 5장11장의 족보들에 들어있다. 이 목록들을 따르고 빠진 세대들이 없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노아 홍수와 창조에 대해 대략적인 연대들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족보에 있어서 히브리 본문은 〈70인역〉과 상당히 다르다. 히브리 본문을 따른다면, 노아 홍수는 창조 후 약 1650년인 BC 2300년과 BC 2500년 사이에 일어났을 것이다. 〈70인역〉을 따른다면, 노아홍수는 BC 약 3400년에, 창조는 BC 약 5600년에 일어났을 것이다. (514.5)
 연대기를 계산하기 위하여 족보들을 사용하는 어려움들, 본문들의 해석 문제들 그리고 헬라어 수정본과 히브리어 수정본 사이의 차이점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창조가 진화론이 제안하는 것보다 훨씬 더 최근에 일어났다고 단언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땅의 역사는 아마도 BC 제 5천년 기에 시작되었을 것이다. (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