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조에 대한 주된 진술은 창세기 1장에 있다. 여기에 하나님이 세상을 거기에 거주하는 동물과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방식이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을 때 인간은 없었기 때문에 창조주간동안에 세상이 갖추어졌을 때의 모습을 보기 위해 우리는 계시에 의존한다. 하나님은 일련의 분리된 개별적인 행위들에 의해 그렇게 하셨다. 기록이 가리키는 바에 의하면, 이 행위들은 7일의 기간에 걸쳐 있었다. 그때 이래 모든 날들처럼 그 각각의 날은 하나의 밝은 기간과 하나의 어두운 기간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창조 때 창조주께서는 하나의 틀을 세우시고 그 후 그 틀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계시하셨다. 안식일은 그때 특별한 용도로 구별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 창조의 끝을 표시했다. 이것이 7일 1주로 알려진 시간 단위의 원래 모델이었다. (496.1)
 1. 태초에
 창세기 1:1은 종속 전치사구인 “태초에”로 시작한다. 창세기 1:1창세기 1:2창세기 1장의 나머지 문맥의 한 부분이다. 그 구의 요점은 단지, 하나님이 세상에 그의 특별한 사역을 시작하실 때 세상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간략히 묘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첫 종속절을 “하나님이 창조하기 시작하셨을 때”로 번역했다. 그 번역은 원래의 히브리어보다 훨씬 자유로운 반면, 그 관심이 선재 상태보다는 그 후의 창조에 있다는 개념을 전달한다. 그본문은 창조주간의 사건들 이전에는 불활성 지구가 물로 덮인 상태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그러한 상태로 있었는지 규명하는 것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다. (496.2)
 이 첫 문장에 사용된 동사는 “창조했다”로 정확히 번역되는 바라이다. 이 동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활동을 지정하기 위해서만 사용된다. 인간과 하나님은 사물들을 만들(아사) 수 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동사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지만 그분만 바라에 의해 지시되는 방식으로 창조하실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만 차후에 창조에서 형성된 재료를 창조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과 사람은 그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형성 할 수 있다. (497.1)
 동사 바라의 주어는 하나님인데, 여기서는 그분이 하나님께 대한 일반적인 단어인 히브리어 엘로힘으로 불린다. 그분은 창세기 1장에서 ‘창조하다, 만들다, 꼴 짓다’에 해당하는 모든 동사의 주어이다. 한 분의 참된 하나님이 창조 이야기의 첫 문장에 소개되어 있다. 그분은 이 이야기에서 처음부터 행동하시는 분이시다. 성경 외의 다신론적인 창조 이야기들에서와는 달리, 어떤 다른 신도 하나님이 무엇을 만드시는지에 관해 그분과 논쟁하지 않는다. 그분은 피조물의 주권자이시며, 피조물은 새롭게 유기적인 상태로 나아갈때 그분의 뜻을 순종한다 성경의 창조 이야기는 이 한 분의 주권자 하나님이 유일한 참창조주라고 강조한다. (497.2)
 2. 하늘과 땅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창조 활동의 첫 번째 사물들은 하늘과 땅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을 우주에 대한 언급으로 간주했다. 이 해석을 평가하는 방법은, “하늘과 땅”이라는 구가 이 이야기(내러티브)의 나머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는 것이다. 그 용도에 대한 조사는 하늘이라는 단어가 우주가 아니라 오히려 이 땅을 둘러싸는 대기권 하늘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주간의 둘째 날에 궁창을 나누셨을 때, 그분이 말씀하셨던 “하늘”이었다. 그것은, 다섯째 날에 새들이 창조된 후 날던 하늘이었다(창 1:20). 따라서 창세기 1장에서 하늘과 땅이라는 구가 사용된 초점은 우주 또는 성충권이 아니라 땅이다. 이것은 이 창조 이야기의 지구 중심적인 강조를 보여 준다. (497.3)
 과학적인 방법을 지향하여, 현대적인 생각은 지구밖에 서 있거나 지구 위에서 내려다보는 지구의 관측자를 생각하면서 이 이야기에 접근한다. 이것은 이 내러티브가 기록되었던 관점이 아니다. 창조 행위들은, 마치 그것들이 땅 밖에서가 아니라 땅에 위치한 관측자 앞으로 지나간 것처럼 계시되고 기록되었다. 그 관점이 그 내러티브에 있는 몇몇 요소들을 보다 잘 이해할수 있게 한다. (497.4)
 3. 첫째 날:빛의 창조
 창세기 1:3은, 창조주간의 첫째 날에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빛이 존재하도록 하시고 이 땅의 물의 흑암을 침투하도록 하셨다고 말한다. 여기서 창조의 넷째날과 관련하여 하나의 질문이 야기되었다. 그날 하나님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본문은 그 광명을 큰 광명(해), 작은 광명(달) 그리고별들이라고 언급했다(창 1:14-16). 오늘날 우리는 이 천연계의 원천들과 인간이 만든 원천들로부터 오는 빛만 알고 있으므로, 이 천체들의 도움 없이 어떻게 하나님이 첫째 날의 빛을 만드셨는지 생각하기가 어렵다. 이 질문에 대해 서로 다른 두 답변들이 주어졌다. 첫 번째는, 천체들은 빛을 발산하면서 실재로 그 곳에 항상 있었으나 그 천체들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짙은 구름 덮개, 즉 위에 있는 물 같은 궁창에 의해서 지구에서는 시야로부터 가려졌다. 넷째 날과 관련된 천체들이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이 구름 덮개, 즉 물 같은 씌우개가 재조직되었다. 이 이론은 가능한 것으로 남아있으나, 현재 그것을 지지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 (497.5)
 이 특성을 설명해 왔던 다른 방법은, 창조주간의 첫 3일에 존재했던 빛은 하나님 그분께로부터 직접왔다는 것이다. 그분은 차후 그 과업을 넷째 날 확인된 천체들에게 위임하셨다. 요한계시록 21:23에는 그 사건에 대한 성경적인 평행이 있다 거기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친히 빛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해나 달로부터 오는 빛이 필요하지 않다. 그것이 또한 창조주간의 첫 3일간의 경우와 같았을 수 있다. (498.1)
 사람들은 그들에게 빛을 제공하는 천체들을 나중에 경배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차후에 경배의 대상들이 되었던 해와 달과는 별도로 빛을 창조함으로써 그것들에 대한 경배의 가능성을 피하길 원하셨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경배가 천연계를 창조하신 그분에게는 당연하지만 천연계 그 자체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498.2)
 4. 창조의 날들에 대한 시간 요소
 창조주간의 첫 6일 각각에 대한 이야기는 날짜로 끝난다. 그날짜는 표준공식을 갖고 있다. 그것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또는 둘째 날, 셋째 날, 등등]이니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들은 문자적으로 24시간이 아니라 땅과 거기에 있는 요소들이 그들의 나중 상태로 진화하는 긴 시대들이라고 제안되어 왔다. (498.3)
 그날짜 공식의 언어는 이 가능성을 배제한다. 각 진술은 네 요소를 포함한다. 첫째는 사실상 두 번이나 기록된 동사 “있다”이다. 그 다음은 어둠과 빛에 관련된 날의 부분인 저녁과 아침이 온다. 셋째는 날에 숫자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는 “날” 자체에 대한 단어가 있다. 이 복잡한 날짜 공식에는 시간 요소들이 나타났고, 그것들이 날을 이루고, 온전한 날이 헤아려졌다고 진술되어 있다. 구약에 있는 다른 증거들(창 33:13; 출 12:18; 느 5:18)을 이 형태의 날짜공식과 비교했을 때, 기자(記者)는 하루 전체를 이루는 빛과 어둠의 24시간의 기간에 관해 말하고 있었다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을 수 있다. 이 공식의 다른 요소들에 “날”이라는 단어를 더하면, 시간에 있어서 이 구의 제한적이고 지역적인 적용을 요구하는 특정성이 주어진다. (498.4)
 5. 둘째 날:궁창의 분리
 땅 주위의 물 궁창 즉 물 씌우개는 창조의 둘째 날 전에 이미 존재했다. 이 날에 하나님은 그것을 두 주된 부분 즉 윗물과 아랫물로 분리하셨다. 강조는 윗물에 있는데, 그것은 여기서 대기권을 언급한다. 그 히브리어(8절)는 “하늘”(새국제역)로 번역될 수 있다. 구름들에서 물이 모이는곳은땅위 공간의 그부분이다. (498.5)
 6. 셋째 날:뭍과 물의 분리
 땅의 최초의 상태는 창세기 1:2에서 물로 덮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창조의 첫 2일은 그 상황을 변경시키지 않았다. 약 70퍼센트의 땅표면이 여전히 물, 즉 바다로 덮여있기 때문에 땅은 그 상황을 상속한 것이다. (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