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창세기 1장에 대한 평행 진술이라는 하나의 증거는 다루어진 주제의 유사성이다. 두 이야기 다 하늘과 땅의 창조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한다(창 1:1; 2:4). 둘째날 물의 분리는 2:10에 있는 강의분리와 평행한다. 여섯째 날 동물들의 창조는 2:19에 있는 동물들의 창조에 대한 언급에 반영되어 있다. 창세기 1장에서 창조의 셋째 날과 여섯째 날 사람과 동물들을 위한 음식의 제공은 발전하여 창세기 2:16에서 아담과 하와를 위한 음식을 포함한다. 창세기 1:28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동물들에 대한 통치권은 이제 2:19에 언급된 작명 과정에서 명백히 설명된다. 마지막으로 인간, 즉 남자와 여자의 창조는 훨씬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 (503.5)
 그러나 반복적인 평행대구는 앞에 주어진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앞에서 언급된 주제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새롭고 보완적인 방법으로 진술한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2장창세기 1장을 갖고 하는 방식이다. 창세기 1:27에는 인간의 창조가 간략한 시적 진술에 언급되어 있으나, 그 후 그것은 창세기 2장의 산문에서 발전되어 있다. 창세기 2장은 앞에서 언급한 것을 확대하며, 그것을 부정하거나 그것과 모순되지 않는다. (504.1)
 2. 하나님의 이름들의 사용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엘로힘만 사용된다. 창세기 2:4-25에서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은 야훼이다. 이 차이로 인해 비평적인 학자들은 두 장에 대한 자료가 다르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이 입장은 몇 가지 문제점을 수반한다. 첫째, 1장엘로힘의 사용과 2장야훼의 사용 사이에 대조가 없다 창세기 2:4-25에서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사용된 이름을 빠뜨리지 않고 하나님의 다른 이름을 더하여 야훼 엘로힘으로 불린다. 그래서 이제 엘로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야훼 엘로힘으로 지칭된다. (504.2)
 이 두 이름의 차이는 총칭과 인칭의 차이다. 엘로힘이나 그것의 보다 더 일반적인 고대 근동의 형태인 엘은 초승달 옥토의 모든 셈족 언어 사회들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그 이름 엘로힘은 그 모든 사회들에서 이해되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사회들은 각각 그 자신의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신들을 갖고 있었는데, 즉 바빌로니아에는 마르둑, 잇시리아에는 아슈르, 암몬 족속들 가운데는 밀곰, 모압에는 그모스 그리고 에돔에는 카우스가 있었다 야훼는 이스라엘 백성의 참하나님에 대해 사용된 특정하고 개인적인 이름이었다. 고대 세계에서 어떤 다른 신도 그 이름을 쓰지 않았다. (504.3)
 그러므로 창세기 1장은, 고대 세계의 다른 거주민들 모두가 알던 하나님에 대한 일반적인 이름을 사용한 창조에 관한 일반적인 진술로 그들이 이해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창세기 2장은 이스라엘의 참하나님인 야훼만 관련된 남자와 여자의 창조에 관한 특별한 진술이다 창세기 1장에서 우주를 지으신 일반적인 하나님은 사실상 창세기 2장에서 이 보완적인사용에 의해 특정된 인격적인 하나님이다. (504.4)
 기자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 창조된 것으로 묘사된 대상들, 즉 남자와 여자, 아담과 하와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일반적인 신원으로부터 특정한 신원으로 옮겨간다. 그들은 인격적인 인간이며, 그들의 창조주 하나님께 그분의 피조물의 어떤 다른 부분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즉 그들을 창조하신 인격적인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응답했다 그러므로 그분의 피조물의 인격적인 성격 때문에 개인적이고 친밀한 방식으로 그 하나님을 밝히는 것이 전적으로 적합하고 적절했다. 창세기 1장2장에서 하나님의 다른 이름들을 사용한 것이 신학적으로 중요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다른 자료들로부터 왔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504.5)
 3. 문학적인 구조
 창세기 1장은 평행 형태의 문학적인 진술로 구성되고 기록되었다 첫 3일의 행위들은 그 다음 3일에 일어난 창조 행위들과 직접 평행이다. (504.6)
 창세기 1장은 세계가 그 거주자들을 위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 주는 창조의 거시적 관점이었다. 창세기 2장에서 미시적/현미경적 평행으로 옮겨간다. 본질적으로 현미경은 창조 주일의 여섯째 날의 후반부에 초점을 맞춘다. 망원경이 창세기 1장의 창조를 위해 사용되었듯이, 현미경은 창세기 2장에서 그 역할을 한다. 본문은 범위를 좁혀 남자와 여자의 창조에 초점을 맞춘다. (504.7)
 창세기 2장은 직접적으로 평행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남자의 창조가 먼저 제시되고, 여자의 창조는 마지막으로 제시된다. 이 두 창조 행위는 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 평행인 위치를 차지한다. 이 둘 사이에 쌍을 이루는 다른 요소들이 있다. 그 쌍을 이룬 요소들은 동산과 강들에 관한 진술과 관련되어 있다. 이 장에서 남자와 여자의 창조에 대한두 진술은 그 창조에 선행하는 조건들에 관한 예비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남자의 창조 경우에는 그 예비적인 진술이 식물계와 들에 초점을 맞춘다 여자의 창조 경우에는 그 예비적인 진술이 동물계에 초점을 맞춘다(18-20절). (504.8)
 창세기 2장의 특별 창조는 독특한 방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다양한 사물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분이 “∙∙∙있으라.”고 말씀하시자 언급된 사물이 나타났다. 창세기 2장에는 다른 접근법이 사용되어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 동사는 야차르(“형태를 만들다, 빚다”)이다. 하나님은 이미 존재하는 어떤 것, 즉 땅의 먼지를 취하셔서 형태를 만드셨다. 그분은 그것으로 사람을 빚으셨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생명이 없었다. 그것은 어떤 것이 더 필요했다. 하나님이 그 형태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자 그것은 살아있는 “존재”(네페쉬)가 되었다. 이 단어는 종종 “영혼”으로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이 본문의 내용은 아담의 전(全) 존재가 여기에 고려되었음을 분명히 지적한다. 따라서 두요소, 즉땅의 먼지와생명의 호흡이 아담을 구성했다. 화학적 분석에 의해 인간의 몸은 실제로 땅에 있는 동일한 화학적 요소들로구성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505.1)
 생명의 호흡은 생명을 위한 하나님의 에너지로 단순히 정의될 수 있다. 죽음이 일어날 때, 후에 아담과 하와에게 그랬듯이, 이 주된 두 요소는 분리된다. 땅의 먼지는 땅으로 돌아가고, 생명의 호흡은, 처음에 그 에너지를 주셨던 하나님께로 돌아간다(전 12:7;참조 인간론 I. E; 죽음 I. A. 3-4). (505.2)
 동사 야차르는 토기장이와 그의 일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렘 18:1-4). 따라서 그 모습은, 토기장이가 토기의 틀을 만들고 빚듯이, 창세기 1장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이 당신의 손으로 사람을 만들기 위해 일하시는 모습이다. 그러나 토기장이 하나님은 인간 토기장이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분은 당신의 작품을 살게 할수 있다. 하나님이 무릎을 꿇고 사람의 입에 호흡을 불어넣으실 때, 사람이 정말 살아난다. (505.3)
 이것은 하나님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 신인동형동성론적인, 즉 “인간과 같은” 용어이다 우리는 정확히 어떻게 하나님이 이 창조의 행위를 하셨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행동의 동사들은 창조주가 그분의 피조물들을 만드셨을 때 그들에 대한 사랑 깊은 관심과 친밀한 접촉을 표현한다. (505.4)
 4. 창설된 동산
 창세기 2:8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동산을 창설하신다. 다른 장소들 이상으로 이 특별한 장소는 그 인간 짝을 위해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셨다. 거기에는 세 종류의 나무가 있었다. 첫째, 먹기에 좋고, 맛도 좋고, 보기에 좋고, 영양에 좋은 과일 나무들이 필시 풍성히 있었다. 다른두 나무들, 즉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그곳에 심겨져 있었다. 그것들은 차후의 이야기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505.5)
 5. 네 강들
 창세기 2:10은 에덴에서 강 하나가 흘러나와 거기서 네 강으로 나뉘었다고 말한다 네 강의 이름이 주어졌으나, 이 이름들을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과 같은 그러한 이름을 가진 노아홍수 후의 강들과 반드시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 노아홍수 전의 이름들이 노아홍수 후 땅 표면의 지형들에 당연히 붙여졌을 수 있다. 영국으로부터 대영제국의 다른 부분들로 많은 지명들을 갖고 갔을 때,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그것들은 동일한 장소들이 아니라 이름들을 갖고 와서 재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그 이름들은 에덴동산의 위치에 관한 단서를주지 못한다. (505.6)
 6. 에덴에 대한 두 번째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