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일부나 전부를 포함하고 있는 5,600개 이상의 사본 중에서 약 600개가 일곱 개의 일반 서신
2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요한일서이다. 추가된 단어들(
“요한의 콤마”)은 이들 600개의 사본 가운데 여덟 개에만 들어 있다 이 여덟 개의 사본에 관한 타당성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이 중 아무것도 최고(最古)의 사본들에 들어 있지 않다. 이 여덟 개 중 네 개는 난외에 그 추가적인 단어들을 실고 있으며,
3 그중 하나만이 16세기 이전 곧 10세기의 사본이다 나머지 네 개 중 셋은 16세기의 것이고, 하나는 18세기의 것이다.
(2) 어떤 교부도 위에서 말한
“요한의 콤마”를 인용하지 않았다. 3~4세기에 있었던 여러 삼위일체 논쟁을 염두에 두고 보면 그들이 그것을 알았더라면 분명히 사용했을 것이다.
(3)
“요한의 콤마”는 라틴어 번역을 제외하고 고대의 어떤 역본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라틴어 역본에 그것을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은 4세기의 어떤 스페인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실은, 헬라어 본문을 라틴어로 번역한 가장 영향력 있는 가톨릭교회 학자였던 히에로뉘무스(Jerome, AD 345~420년)가 라틴어 성경인 그의 〈불가타역〉에
“요한의 콤마”를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4 그것은 히에로뉘무스 시대 이후의 〈불가타역〉에 나타났다.
(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