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성령으로 말미감아 노아를 통해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것이 이 난해한 본문에 대한 최선의 이해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와서 죄에 대해 책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요 16:5). AD 1세기에 하나님의 영께서 제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홍수 시대에도 노아를 통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사야의 말을 인용하여(
사 61:1; 42:7),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는 것이 그분의 사역에 포함된다고 말씀하셨다(
눅 4:18). 노아 시대의 사람들을
“영”이라고 칭한 것이 현대인에겐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늘날 우리가
“영혼”(soul)이라는 말을
“사람”으로 이해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뉴마는 자주 인간 존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3 베드로전서 3:19에서
프뉴마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은 노아를 통해서 전파된 구원의 기별과 사람들 간의 영적 관계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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