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야고보서 2장 전체는
“역사하는 경건[믿음]”을 보여 주는 실례이다. 전반부(
2:1~13)에서 야고보는 부정적인 실례를 제시하면서, 부자에게 편애를 보이고 가난한 자를 멸시하는 자들을 정죄한다. 후반부(
2:14~26)에서 그는 강력한 실제적 요소가 없는 믿음만으론 구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진술한다. 이것이 바로 그가
15절에서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자들에 대한 실례로써 논증을 시작하는 이유이다. 그는 잘 사는 사람이 이런 사람에게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16절)고 말만 하고 행동이 없으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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