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히브리서에서 도덕법이 계속 유효함을 말하는 증거를 본다.
첫째, 죄라는 것의 실재는 무엇이 죄인지를 규정하는 법을 요구한다(
히 8:12; 12:1).
둘째, 깨끗한 양심을 갖는 것은 어떤 종류의 표준이 존재해야 함을 뜻한다 그러한 표준이란 내적인 감정뿐 아니라 외적인 법이다. 개인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법에 순종하고 있을 때 깨끗한 양심을 지닐 수 있다(
9:9, 14; 10:2; 13:18).
셋째,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10:7; 13:21)이나, 불순종(
3:18; 4:6, 11) 및 순종(
5:9)에는 지켜야 할 율법이 있어야함이 전제된다.
넷째, 불법에서 용서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제 우리가 그분의 법을 지키기를 바라신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법을 우리 마음에 새길 것이라는 약속은 그분이 십계명을 그분의 손가락으로 돌비에 새기신 것을 생각나게 한다(
출 34:28;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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