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은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우리의 결론을 지지하는 데 인용될 수 있는 여러 구체적인 사항이 에베소서에 있다.
첫째,
“공중의 권세 잡은자”를 따르며 불순종의 자녀로 살던 과거(
2:1, 2)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는데, 이 일은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길로 예비하신 것이다(
2:10).
둘째, 이 선한 일에는 사랑하라는 일반적인 명령(
4:15; 5:2, 25)뿐 아니라, 따라야 할 도덕적인 일 및 피해야 할 부도덕한 일도 포함된다(
4:17~5:20). 이런 도덕적인 명령이 적대감을 조장시키는 것이라면 이방인인 에베소 교인들은 또 다른 분리의 벽을 세웠다는 말이 된다.
셋째, 매우 의미 있게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다섯째 계명은 장수의 약속이 부가된, 지속적으로 유효한 원칙으로 언급된다(
6:2, 3). 유대교의 높은 도덕적 표준 때문에 유대교에 이끌린 이방인도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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