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가 사망 시 불의한 자들을 기다리는 형벌의 중간 장소를 의미한다는 대중적 신념은 팔레스타인 탈무드에서 발견되는 유명한 유대인 설화와 유사한데, 그것은 예수님의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 대한 배경이 될 수 있다(
눅 16:19-31; 참조 Jeremias 183-187). 설화는 화려한 장례식 후
하데스에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부자 세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반면, 그의 죽음이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던 가난한 학자는 낙원에 도착해 있다고 말한다. 설화의 초점은 정결을 위한 중간 장소로 인식된
하데스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예수는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이 설화를 각색하여
하데스에 관한 그 결론을 뒤집어엎으시고, 한 사람의 운명이 사망시 봉인되기 전 현재의 삶에서의 도덕적 책임을 말하는 비유로 그것을 바꾸셨다. 연옥에서처럼
하데스에서 잘못을 수정할 두 번째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원래 이야기에서 발견된 대중적 신념을 파기함으로써, 예수는
셔올의 의미, 곧
“무덤”으로서의
하데스에 대한 본래의 성경적 이해를 회복하셨다. 예수는 연옥교리에 대해 알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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