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인류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무죄하고 완벽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창 1:26, 27), 죄를 향한 타락이 하나님의 형상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세상에 출생한 결과로, 이 손상된 하나님의 형상을 모든 인류가 공유했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함= 죽음에 참여하게 되었다(
롬 5:12).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진 거울이 모습을 비쳐주듯이 타락한 인류도 여전히 그들의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하진 않더라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반영할 수 있다. 성경은 타락 이야기(
창 3장)에 최초의 구속의 보증(
15절)—그의 피조물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을 포함시킴으로써 이미 이 어려운 개념을 확인하였다. 그동안 세상은 영적 전쟁의 배경, 곧 인류의 지속적인 존속을 위한 생명과 죽음 사이의 투쟁의 장이 되었다(
14-19절). 따라서 은혜로부터의 타락, 곧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하는 것이 전 인류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켰다(
엡 4:18; 롬 5:12).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두에게 값없이 제공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 덕분에 손상된 형상이 회복되고 결국 영생으로 향하게 된다(
롬 5:15-21;참조 구원론 I-IV; 대쟁투 II.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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