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용어를 간단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땅의 티끌(흙,
아다마)은 인류(
아담)의 물질적 실체가
“먼지” 혹은 흙 자체(
아다마)임을 가리킨다. 따라서 인류는 고유의 생명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현세적이고 필멸적인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땅의 티끌로부터 만들어진 몸은이 티끌 형태가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신성한 물질 혹은 생명을 주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을 주는 호흡(
느샤마)을 추가하셨는데, 그것은 종종 영(spirit)이라고 불린다. 그것은 티끌로 만들어진 생명이 없고 텅 빈 형태에 부어진 독립적 물질이 아니라, 단순히 티끌을 산 존재로 변화시킨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로써 성경은 생기가 독자적 생존이 가능한 성분처럼 몸에 추가된 제2의 본질이 아닌, 흙으로 된 몸을 생령(
네페쉬 하이야)으로 변화시킨 하나님으로부터 온 역동적인 능력을 상징한다고 가리킨다.
네페쉬의 어원적 의미들 중 하나는
“열린 목구멍”인데, 그것을 통해 사람은 숨쉬고 먹고 말한다. 이것은
“활기찬”,
“살아있는”,
“활동적인” 등의 파생적 의미들로 이끈다. 〈제임스왕역〉은
네페쉬를
“영혼”(soul)으로 번역하지만, 이 단어는 전인적이고 살아있는 존재를 가리킨다 다른 경우에
“영혼”(
네페쉬)은 뭔가를 만질 수 있고(
레 7:21), 종으로 거래될 수도 있고(
레 22:11), 음식을 먹을 수 있거나(
레 17:15) 혹은 특정 음식을 갈망할 수도 있다(
신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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