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샷다이’(אֵל שַׁדַּי,
´ël šaDDay)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전능자’를 의미하는
‘샷다이’는 구약에 48회 등장하는데 이 용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욥기는
‘샷다이’를 단독으로 31회 사용했고,
35 창세기는 여섯 번 사용했다(
창 17:1; 28:3; 35:11; 43:14; 48:3; 49:25).
36 ‘샷다이’는
‘충분함’,
‘주’,
‘비의 신’,
‘산의 신’을 의미하는 다양한 어근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족장후기에 이 신명을
‘샤다드’(שָׁדַד,
šädad)
‘황폐시키다, 파괴하다’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었던 듯 한데 이것은 수사학적인 익살(paronomasia, 같은 음의 말로 하는 익살, 신소리)에 해당할 뿐 어원적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37 ‘샷다이’를
‘(여성의 )가슴’과 어원적으로 연결시키기도 하는데, 이 단어는 후에
‘산’을 의미하게 되었다. 산은 능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엘 샷다이’는
‘어떤 것이든지 하실 수 있고 어떤 필요라도 채워주실 수 있는 전능하시고 모든 것이 충분하신 하나님’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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