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는 히브리어로
‘있다, 되다, 발생하다’를 의미하는
‘하야’(הָיָה,
häyâ) 동사의 고어형인
‘하와’(הָוהָ,
häwâ)에 삼인칭 남성 단수를 가리키는 접두어인
‘요드’(י)를 첨가했다. 신명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는
‘존재하는 자’,
‘자존자’,
‘스스로 존재할 자’,
‘그분의 백성과 함께 임재해 있는 자’,
‘존재하게 하는 자’등으로 이해되고 있다.
15 이것은 하나님이 가만히 있는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분의 백성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움직이시는
‘활동적인 존재’라는 뜻이다.
16 이스라엘은 언약관계 속에서 오직
‘야훼’를 저들의 하나님으로 받아 들였다.
‘야훼’는 이스라엘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이며,
‘야훼’ 외에는 저들에게 어떤 다른 신도 존재할 수 없었다. 이러한 신학적인 이유 때문에 고대 이스라엘 백성은
‘나의 하나님’(אלֹהָי,
´élöhäy)
‘이스라엘의 하나님’(אֱלֹהֵי יִשְׂרָאֵל,
´élöhê yiSrä´ël)은 사용을 했지만
‘나의 야훼’나
‘이스라엘의 야훼’는 사용하지를 않았다. 당연히 언약의 백성에게
‘야훼’는 저들의 하나님이었기 때문에
‘야훼’를 그렇게 한정해서 불러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말은 사용했지만 살아계신
‘야훼’는 결코 사용하지 않았다.
‘야훼’ 외에 그 어떤 존재도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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