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힘’은 천지를 창조하셨다(
창 1:1). 하늘과 땅은 산소, 질소, 탄소와 같은 기체와 물과 같은 액체, 흙과 바위와 같은 광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적 요소이다. 이것들은 동식물과 인간의 거주 환경으로 의도되어 창조된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에 존재하는 생물과 무생물, 모든 것을 만드셨다. 창조 기사는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신 다음에 연속적으로 환경적 요소가 되는 공간 속에 생물들을 채우시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땅을 위해서는 동식물과 인간을, 바다를 위해서는 물고기와 수중 생물들을, 하늘을 위해서는 두 큰 광명과 새들을 채우셨다. 이상의 질서 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엘로힘’은 매우 과학적이고,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임을 알게 된다. 자연과학은
‘엘로힘’이 마련해 놓으신 것을 원재료로 삼아 연구하는 학문이며, 올바로만 수행된다면 자연과학을 통해서 권능의 하나님, 질서의 하나님, 합리적인 하나님, 지성적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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