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1992년 한국의 휴거 소동도 결국은
“잘못된 해석학의 열매”이다. 문제는 그런 소동이 앞으로도 얼마든지 재연될 개연성은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존재하는 한 해석은 계속되고, 종말에 대한 기대는 밀물과 썰물처럼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된 예언 해석의 원리들을 이해하고 진정한 성서적 종말론인
‘재림론’의 기초를 든든히 할 필요는 우리 모두에게 상존한다. 이 책이 그런 일에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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