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
롬 4:13)은 어느 시대에나 아브라함의 믿음을 좇는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은
“애굽 강가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창 15:18)였고 그것은 에덴에서 발원되던 유브라데 강을 비롯한 네 강을 연상하게 하는 범위였다(
창 2:13~14).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그 기업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11:13), 그가 바란 것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
11:14)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맹세로 보증하셨다(
겔 20:6).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율법을 순종할 것을 요구받았다(
겔 20:11-12). 광야 1세대는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거의 죽게 되었고, 광야 2세대에게 다시 같은 언약과 그에 따른 조건이 주어졌다. 특별히 안식일 준수와 그로 인해 이루어진 백성들의 거룩함은 그들을 가나안 땅에 들이시겠다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증표, 서명, 인, 기념비)이 되었었다(
겔 20:18-26). 이 약속은 다윗의 시대에도, 또한 오늘날에도 변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약속(언약)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는 사실에서 살펴본 것처럼 안식일 준수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증표는 언제나 간직되어야 한다.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