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하늘 성소에서 제사장과 대제사장으로 봉사하고 계시며, 거기서 당신의 속죄의 희생의 공로를 당신의 백성들의 필요에 적용시키고 계심을 믿는다. 그들은 또한 이같은 하늘 봉사는 구약의 성막을 통해서 예증되었음을 믿으며, 예수님은 거기에 나타난 거의 모든 상징과 표상의 성취이심을 안다. 우리는 이제 하늘에 있는 성소의 존재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55.1)
 구약과 신약 기자들의 일치된 증거는 하나님의 처소는 하늘에 있다는 것이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홍수 직후에 감사의 예배를 드렸을 때, 그들은 그들의 재헌신을 표현하기 위하여 “번제”(창 8:20~22)를 드렸다. 번제의 히브리 이름은 그들의 선물이 마치 탄원과 찬양 중에 여호와께 도달되는 것처럼 연기되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당신께서 하늘에 거하고 계심을 친히 선포하셨다. 그분께서는 바벨탑 건축자들의 영적 상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하늘 높은 곳에서 “강림하셨다”(창 11:5~7). 그분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상태를 조사하실 때도 이와같이 하셨다. 두 동반 천사들과 함께 그분께서는 친히 살펴보고자 “내려”오셨다(창 18:16~22). 야곱의 꿈 이야기(창 28:12~15)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 위로 천사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인간을 위하여 봉사하는 신비한 빛의 계단에 의해서 도달될 수 있는 “높이 들린” 어떤 곳에 좌정해 계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에 이르는 이 사다리는 당신의 메시야적 봉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셨다(요 1:51). (55.2)
 영감을 받은 시인들은 종종 “하늘의 하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신 10:14; 시 115:16; 왕상 8:27; 대하 2:6; 6:18). 유사한 구절들로는 “신들 중의 신”, “만주의 주”, “찬송 중의 찬송”, “지성소” 등이 있는데, 그것은 이 같은 반복을 통해서 최상급을 의미한다. “하늘의 하늘”은 가장 높은 곳, 아마도 바울이 “이끌려” 갔던(고후 12:4)“삼층 하늘”이나 “낙원”을 가리킬 것이다. 하나님의 처소는 그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곳으로부터 우주를 다스리신다. (55.3)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통치하신다
 모세는 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신 4:36; 비교, 삼하 22:14; 대상 21:26; 히 12:25)셨음을 상기시켰다. (55.4)
 주께서는 친히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느니라”(출 20:22). 엘리바스는 욥에게 “하나님이 높은 하늘에 계시지 아니하냐”(욥 22:12)고 물었으며, 이사야는 “하늘은 나(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사 66:1; 비교, 행 7:48, 49)이라는 사상을 확증하였다. 회심한 후에 느부갓네살은 여호와를 “하늘의 왕”(단 4:37; 비교, 단 4:39; 수 2:11)으로 인정하였다. 다니엘은 나중에 벨사살이 의도적으로 “하늘의 주재”(단 5:23; 비교, 마 11:25; 눅 10:21; 행 17:24; 고전 15:47; 살전 4:16; 살후 1:7)를 거역하였음을 책망하였다. (56.1)
 예수께서는 당신의 “산상 수훈”에서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마 5:34; 사 66:1; 비교, 약 5:12; 마 23:22)라고 확언하셨다. 마태는 그리스도께서 침례받으신 후 요단 강변에서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높은 당신의 처소로부터 하나님의 아들의 마음에 있을 곳을 찾아 “그의 위에” 강림하신(눅 3: 21, 22; 비교, 벧전 1:12; 요1: 32)사실을 기억하였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마 6:9)라고 기도하도록 가르치셨으며, 당신께서 하늘로 올라가 당신의 아버지의 “집” 또는 “낙원”에 이를 것임을 여러 번 진술하셨다. 그분께서는 거기서 “많은 저택”을 준비하고 계시며, 결국은 당신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자들을 당신과 함께 있도록 데리러 다시 오실 것이다(요. 14:1~3). 나중에 구주께서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계 3:12)와 새롭게 만들어진 세상의 수도가 될 것(계 21:10)이라고 가르치셨다. (56.2)
 인간 역사의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묘사에서 요한은 “큰 음성이(하늘)성전에서 나서” 은혜의 시기가 끝났음(계 16:17; 비교, 삼하 22:7, 17, 10, 48)을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재림이 있은 지 천년 후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악인들을 멸망시키고 땅을 정결케 하는 것을 목격하였다(계 20:9; 왕하 1:10, 13, 14; 비교, 왕상 18:38; 대상 21:26 ; 대하 7:1). (56.3)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과 신약의 저자들이 하나님의 처소는 하늘에 있으며, 그분께서는 거기서 당신의 정부를 치리하고 계심을 공히 믿었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 (56.4)
 하나님의 처소는 하늘 성소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하늘 처소는 그분의 성소 또는 성전 안에 있음을 분명히 가르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초청하여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하감하시”(신 26:15; 비교, 시 14:22; 33:13; 53: 2; 80: 14; 85:11, 102:119)게 하도록 권하였다. 많은 기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곳으로부터 당신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그들의 필요를 생각하신다고 확증한다(비교, 왕하 8:30, 32, 34, 36, 39, 43, 45, 49; 대하 6:21, 23, 25, 27, 30, 33, 35, 39; 7:14; 30:27; 32:20; 느 9: 27, 28; 막 7:34; 눅 18:13; 요 17:1). 그분께서는 그들의 탄원에 유의하고 계시는 한편, 영감의 기록은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사랑과 동정으로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는(시 14:2; 53:2; 80:14; 85:11; 102:19)것으로 묘사한다. (56.5)
 이 하늘의 건축물은 또한 성막, 궁전 또는 집으로 불리워진다. 마지막 날의 징조들 가운데 하나로, 계시자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림을 묘사하였다. 이것은 그 지성소 안에 있는 그분의 증거궤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한다(계 11:19). 역사에서 이것이 적용되는 순간 이 세상에는 이 예언을 성취시키기에 적합한 성전이 없다(계 14:13~18; 15:5; 16:1, 17).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마지막 때에 계시록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의도적으로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로 향하게 하신다. (57.1)
 여러 시편들은 이같은 사상을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 이스라엘의 노래들은 하늘 성막에 있는 하나님의 처소에 대한 풍자로 충만해 있다.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 궁창에서 그를 찬양 할지어다”(시 150:1; 103:19; 113:5; 123:1). 그분께서는 하늘에 있는 당신의 성소의 높은 곳에서 인간의 일들을 살펴보시면서, 당신의 충성된 백성들을 돕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신 분으로 묘사된다. 그분께서는 또한 거기서 그들의 최후의 심판에 대한 반역적인 움직임을 목격하신다(시 102:19; 비교, 사 6:1~3; 57:15; 겔 1:26; 단 7:9~11; 계 4:1; 5:1). (57.2)
 “거룩하다”는 히브리어의 의미
 이 명백한 풍자들 외에, 구약의 흠정 역에는 번역으로 모호하게 된 하늘 성소에 대한 다른 언급들이 있다. 히브리서의 연구나 다양한 영어 번역서들을 읽게 되면, 이같은 사실을 설명해 줄 것이다. “그의 거룩한 산”이나 “나의 거룩한 산 시온”“그 성산” 또는 “주의 성산 시온”(시 2:6; 3:4; 15:1)으로 표현될 수 있다. 실제로, “거룩하다”는 히브리어는 종종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성소”로 번역되어야 한다(비교, 시 20:2). 그 말은 때때로 정확하게는 “하늘 성소”를 지칭한다(비교, 시 20:6). 녹스(Knox)는 시편 기자의 질문을 “그분의 성소가 있는 곳에 오를 자 누군고?”라고 번역한다. 그리고 시편 기자는 그것은 하나님께로 올라감으로써만이 도달될 수 있다고 확언한다(시 24:3). “주의 거룩한 신탁”“주의 가장 거룩한 성소”(시 29:2, 표준개역; 비교, 30:4; 47:8, 48편, 60:6; 63:2; 68:5, 17, 24; 69:35; 74:3, 7; 77:13; 78:6; 79:1; 89:35; 102:19)로 번역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찬송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있는 당신의 성소에 거하신다고 이구동성으로 확언한다. (57.3)
 이 주제에 관해서 기록한 다른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시편 기자들은 자주 노래하는 자들의 마음을 위로 향하게 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보좌에서 통치하시는 여호와께 초점을 맞추게 하는 언어를 사용한다. 율법에 기초된 보좌는 그분의 하늘 성소 안에 있다. 거기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궁핍한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하라는 시적(詩的)명령에는 번역에서는 충분히 계시되지 않은 의미가 풍부하다(시 29:2, 9, 10; 96:6, 9; 대상 16:9; 대하 20:21). 그러한 표현은 항상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연결되어 사용된다. 난외주는 “거룩함”“성소”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바르게 주장한다. (57.4)
 하늘 성소는 경배의 중심이다
 주께서는 당신 자신에 대한 이스라엘의 헌신의 생애의 중심이 되도록 지상에 당신의 성소와 성전을 세우셨다. 예배자의 기도와 찬양은 시온산에 세워진 아름다운 성소/성전을 응시함으로써 고무되어야 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예배는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그들이 익히 알고 있던 의식은 그분의 백성들의 마음을 “천국”으로 향하게 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서 세상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한 그분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중보의 탄원에 응하기 위하여 항상 준비하고 계셨다(시 20:1~6). 예수님은 모든 구약의 성도들의 이같은 소망의 실체이시다. 모든 세대를 통하여 그분께서는 하늘 성소에서 당신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당신의 “구원의 능력”으로써 그들을 도우신다. (58.1)
 하늘 성소는 하나님의 심판의 중심이다
 이같은 사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성경은 하나님의 심판의 보좌는 하늘 성소에 위치해 있다고 선언한다. 로날드 녹스는 인간의 거짓된 마음을 살피며 그의 사악한 태도를 고치려고 애쓰시면서 하늘에 좌정해 계신 영원한 심판자에 대한 예레미야의 장엄한 묘사를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한다: “처음부터 최고의 위엄이 좌정하신 곳에 우리의 성소가 있다”(렘 17:9, 10, 12), 시편 기자들은 이같은 감정으로 계속적으로 메아리 한다. 주님의 보좌는 그분의 증거와 율법 위에 기초되어 있으며, 그분께서 최고의 통치자로 계시는(시 47:8; 80:1; 99:1)하늘 성소에 있다(시 93:1~5; 비교, 왕상 22:19; 대하 18:18; 사 6:1; 66:1; 애 5:19; 시 11:4; 45:6; 47:8; 89:29, 36; 103:29; 습 1:8). 이 성전은 또한 “보좌(그분의 집)” (왕상 22:19, 대하 18:18; 비교, 시 47:8)으로 불리워진다.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