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성경연구소의 성경 난해 문제 해석 구약의 난해 문제 질문 1 창세기는 지구가 창조주일 이전에 이미 혼돈된 상태로 존재했다고 가르치는가?
 3. “소극적 간격”(passive gap) 이론
 이 견해는 창세기 1:1이 수십 억 년 전 미조성된 원시상태의 지구를 포함한 우주의 창조를 가리킨다고 이해한다. 그러나 성령이 수면 위를 운행하시고 7일간의 창조가 일어난 것은 수천 년 전의 사건이다. 이는 재림교회가 오랫동안 지지해온 견해이다. 스코필드 참고성경이 가르치는 파괴—복원설[적극적 간격 이론]과 달리, 재림교회는 생명이 창세기 1장의 사건 이전에 지구에 존재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단지 화석의 흔적이 없는 암석은 수십억 년이 되었을 수도 있다. (19.3)
 4. 첫째 날에 우주가 창조되었다고 보는 견해
 이 견해는 루시퍼와 천사들을 포함한 우주의 만물이 수천 년 전 곧 창조주일의 첫째 날에 창조되었다고 여긴다. 이 견해는 〈창조연구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와 〈창세기에 의한 답변 기구〉(Answers-in-Genesis Organization)에 의해 보급되었다. 하지만 욥기 38:4~7에 의하면, 세상의 기초가 놓였을 때 이미 창조된 다른 존재들이 있었다. 더욱이 그리스도와 사단 사이의 대쟁투에 대한 재림교인들의 이해는9 사단과 천사들이 지구의 창조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전제로 한다. (19.4)
 5. 전통적인 창조 이론
 이것은 루터와 칼뱅 등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줄곧 지지해온 견해로, 창세기 1:1을 창조주일의 첫째 날의 일부로 이해한다. 따라서 2절“천지”(태양계)의 창조(1절) 직후, 빛의 창조(3절) 직전의 지구의 상태를 묘사한다. 넷째 계명이 말하는 대로,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었다(출 20:11; 31:17; 행 4:24; 14:15). 이 견해에 의하면, “그 가운데 모든 것”은 하늘과 땅의 미가공 상태의 물질도 포함한다. (20.1)
 재림교회 내에 있는 두 가지 가능한 견해
 창세기를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모세가 과학적 보고를 기록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다만 그는 자신의 언어를 사용하여, 공간적으로 어떤 지점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는 것을 지켜보는 관찰자의 입장에 나타나 보이는 대로 창조의 과정을 기술했다. (20.2)
 “창세기는 지구가 창조주일 이전에 이미 혼돈된 상태로 존재했다고 가르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백과사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20.3)
재림교인들은 언제나 무로부터의 창조 곧 하나님이 지구를 존재케 하실 때 선재하고 있던 어떤 물질에 의존하지 않았다는 신조를 지지해 왔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지구를 형성하고 있던 물질을 만드신 것은 창조주일의 첫째 날이었고, 그 즉시 엿새 동안의 창조사역을 계속하셨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거의 초창기부터 어떤 재림교인들은 창세기의 기사가 문자적인 엿새 동안의 창조사건 이전에 먼저 지구라는 물체를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했음을 뜻한다는 이해를 인정해 왔다.10
(20.4)
 이렇게 본다면, 창세기의 첫 장은 소극적 간격 이론과 전통적인 창조 이론을 함께 인정할 여지를 주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창세기 1장은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장들 가운데 하나로,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우리에게 소개하며, 우리가 그분의 피조물임을 분명하게 말한다. 그것은 또한 이어지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며, 따라서 우리가 주의 깊게 연구할 가치가 있다. (21.1)
 Gerhard Pfandl (21.2)
 미주
 1. 이 경우에 브레쉬트는 연계형 구문에서 명사로 취급되며. 따라서 1절은 시간을 나타내는 종속절로 볼 수 있다.

 2. 이 견해는 브레쉬트를 절대형 구문의 명사로 취하여. 첫 문장을 독립절로 본다.

 3. 히브리어 샤마임(“하늘들”)은 복수 형태이지만 흔히 단수 명사로 번역된다.

 4. Bruce K, Waltke, Genesis(Grand Rapids, MI:Zondervan, 2001). 59. 그러나 이 유대인 학자 U. 카수토(U. Cassuto)는 이렇게 말한다. “이 견해는 맞지 않다. 세계의 단일성이라는 개념은 훨씬 후대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곧 그것에 대한 적절한 용어가 만들어졌다”(From Adam to Noah [Jerusalem:Magnes Press, 1978], 20).

 5. Adam Clarke, The Holy Bible, 6 vols.(New York, NY:Abingdon—Cokesbury Press, n.d.), 1:30.

 6. William H. Shea, “Creation,” Handbook of Seventh-day Adventist Theology, ed., Raoul Dederen(Hagerstown, MD:Review and Herald, 2000), 420.

 7. 이 경우에 나무나 아담과 하와처럼 바위도 분명 나이가 든 것으로 창조되었을 것이다.

 8. Bruce K. Waltke, “The Creation Account of Genesis 1:1~3, Part IV” Bibliotheca Sacra(1975), 338.

 9. Ellen G. White, Spiritual Gifts, 4 vols.(Washington, D.C.:Review and Herald, 1945), 3:36~38을 보라

 10. “Creation” in The Seventh-day Adventist Encyclopedia, ed. Don E Neufeld (Hagerstown, MD:Review and Herald, 1976), 357.

 (21.3)
 “성경에서만 안전한 행동의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의 사본이요 하나님의 지혜의 표현이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큰 문제들을 깨우쳐 주고, 그 교훈에 유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결코 그릇됨이 없는 안내자가 되어, 그릇된 방향으로 노력을 쏟음으로 그들의 생애를 허송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 줄 것이다.”(사도행적, 506).